17일 백종원 채널을 통해 '이번 축제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남원 춘향제의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해 많은 이야기와 사건이 있었던 남원 춘향제를 기억하시나요?"라며 영상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대비 방문객이 무려 3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축제 당일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전에 막걸리 존과 난장 구역에서 먹거리 컨설팅이 완료되었으며, 각 매장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주문과 계산이 편리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가격 정찰제까지 도입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곳은 사유지에 위치한 외지 상인 구역이었습니다. 이곳은 개인이 제공한 자리에서 자릿세를 부담하고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외지 상인들은 오히려 저렴한 축제장이 불만이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공짜로 준다고 해도 인건비와 기타 비용이 들지 않나요”라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또한 대중의 입맛에 맞추지 않고 개인의 입맛에 맞추는 상인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몇몇 상인들은 축제 참여를 중단하고 떠나버렸습니다. 제작진은 “급하게 갑자기 나가버렸다”고 전했고, 백종원은 “이거 말도 안 된다”며 황당해했습니다. 백종원은 상인들에게 “정말 이러실 거냐, 그만두면 책임지실 거냐”며 재차 부탁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축제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백종원의 노력과 고뇌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