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연애를 시작한 심현섭의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심혜진은 심현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향수 선물을 사들고 울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심혜진은 "작년 제 생일에 남편이 없었을 때 현섭이가 제 생일을 챙겨줬어요. 정말 고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조용히 내려가서 아침에 잠깐 들러서 점심 먹고 올라오려고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심현섭은 심혜진이 생일을 핑계로 여자친구를 보러 온다고 생각하며, 심혜진을 놀라게 해주기 위해 여자친구와의 깜짝 만남을 계획했습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심혜진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여자친구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듯 보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심현섭은 속도를 빠르게 가고 싶어 하는 반면, 여자친구는 천천히 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생각하는 속도가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는 고모를 뵌다고 하니까 예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조심스러운 거죠"라며 여자친구에게 오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후 심혜진이 심현섭의 집을 찾았습니다. 제작진은 "앞으로 둘의 관계가 진전되려면 코칭이 필요할 것 같다. 여자친구분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심혜진은 잘못됨을 감지하고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녀는 "그 친구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천천히 시간 두고 생각해 보자고 말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혜진은 심현섭에게 "그렇게 실수를 하면 나도 기분이 나쁘다. 내가 여기 내려오면서 여자친구를 만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너 혼자 들떠서 그러면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심혜진은 "현섭 생일이니까 밥 한 끼 먹고 올라가려고 했던 게 전부니, 그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좋은 의도로 그런 거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해라. 여자친구가 화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하라"며 "쓸데없는 이벤트는 하지 말라"고 분노했습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를 만나 대화로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는 심혜진에게 전화를 걸어 "여기까지 왔는데 인사는 드려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심혜진은 "준비가 되고 마음이 풀리고 홀가분할 때 만나야지, 이렇게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