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구성환이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며 엄살을 부리다 순식간에 깊은 잠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구성환은 "한 달 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큰 사고가 났었다"며, 사고 이후 쉬는 날마다 한의원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낭떠러지로 심하게 굴렀지만, 낙법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만 다친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의사와 상담 중이던 구성환은 갑자기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고, 두 볼이 빵빵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급히 고개를 돌려 오물거리는 그의 모습과 이를 애써 피하는 한의사의 눈빛은 뜻하지 않은 '웃참(웃음참기)' 대결을 펼치며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구성환은 긴장한 모습으로 한의원 침대에 누워 침을 맞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침을 맞기 직전이 가장 무섭다"는 '겁쟁이 구씨' 구성환은 한의사가 침을 놓을 때마다 "아파! 아파!"라며 입술을 부르르 떨고 한의사의 가운을 부여잡았습니다. 그러나 얼굴에 침을 맞은 채로 순식간에 코를 골며 깊은 잠에 빠진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구성환은 자주 찾는 단골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고기러버' 구성환은 단골 정육점을 방문해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며, "백화점보다 고깃집 오는 게 더 좋아"라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의원에서도 웃음을 유발한 구성환의 모습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